이키가이를 읽고 이에 대한 소개 및 줄거리, 느낀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키가이는 다소 생소한 단어이지만 이 안에는 우리가 인생에서 살아가야 할 평범하면서도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다면 인생을 사는 현명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키가이 소개
이키가이는 일본인들의 삶의 철학입니다. 일본어로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이라는 뜻을 가진 이키가이는 거대하고 큰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하루 소소한 작은 일상 속에서 보람을 찾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일본인들의 삶의 철학입니다. 이는 여러 일본 문화와 일본인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어서 이를 통해 일본 문화와 삶의 철학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소한 행복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뜻한 햇살 바라보기, 하루시작전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기, 내 몸을 위한 건강한 음식 먹기 등 매우 사소하면서도 우리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로부터 우리가 얻는 기쁨과 보람은 인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소소한 행복의 일상을 통해 우리 안에 들어있는 인생의 목표를 다시 생각하고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재발견한다면 누구나 행복하고 보람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키가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인생에 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키가이 줄거리
이책은 이키가이를 설명하기 앞서 5가지의 삶의 방법을 먼저 제시하고 시작합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작하기 : 작은 일부터 시작하기
내려놓기 : 자아를 내려놓기
화합하기 : 화합과 지속 가능성
발견하기 : 작은 일들에서 발견하는 기쁨
충실하기 : 현재에 충실하기
사실 이키가이를 떠나 이 다섯 가지는 종교에서 거론하는 올바른 인생을 살기 위한 지침들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5가지를 염두하면서 이키가이를 실천하면 되겠습니다.
인생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시작한 경우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일을 즐거워하고 최고를 추구하는 것이 행복한 경우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공식 방문의 이야기를 한 예로 듭니다. 그 당시 오바마 대통령과의 외부 저녁식사로 일본 정부는 초밥집으로 유명한 '스키야바시지로'를 선택합니다. 이곳의 장인인 오노 지로는 현역 셰프 중 세계 최고령인데 일평생을 초밥 만드는데 헌신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헌신을 어떠한 성공이나 보상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닌 그저 최고의 초밥을 추구하는 것이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초밥에 있어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기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 역시 대부분 그러합니다. 경쟁을 통해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가 조금 더 나아지겠다는 마음으로 행복을 추구한다면 그를 이길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키가이 느낀점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한 필요조건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하고, 좋은 직장에 다녀야 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하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과학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행복해지기까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그저 현재의 자신을 감사하고 자신의 일을 최고로 추구하기 위한 노력. 그것이 행복일 것이다. 이것은 나의 인생철학인 탁월함을 위한 전진과도 일맥 상통한다.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은 무수히 많고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하면 되는 것이다.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추구하다 보면 인생의 성공도 결국은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작은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큰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인가.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큰 성공을 하는 과정도 불만이거니와 큰 성공이 오더라도 그에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결국은 평생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키가이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타고난 개성이 무엇이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남의 숲이 좋아 보이더라도 각자의 개성의 숲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길을 찾는 동안 절대로 웃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 길을 찾는 과정 자체가 나에게는 행복 그 자체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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